당신이 많이도 그립습니다 우남/전혜령 너무나 그리울 땐 보고 싶다는 말 조차할 수가 없습니다 어깨에 무거운 짐만 가득 채워 드려 고개만 숙여집니다 가슴에 내린 비 강물이 되어 흘러도 멍하니 바라만 봐야 합니다 내 힘으론 어찌할 수 없기에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고 합니다 난 이렇게 버거운데 입술을 깨물며 참았던 시간들 가슴에 내린 비 폭포수처럼 흐를 땐 당신이 참 많이도 그립습니다